이스라엘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통화가치도 ↑

이스라엘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통화가치도 ↑

2025.06.23.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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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직후 이스라엘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의 TA-125는 1.8%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2,919.6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TA-125는 지난 일주일간 8% 가까이 우상향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도 이스라엘 셰켈화가 달러와 유로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이스라엘 국채 가격도 0.2% 오르는 등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이스라엘 국내 투자자들은 반복적인 무력충돌에 익숙해 전쟁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이란 공습이 장기적으로는 지정학적인 리스크를 낮추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매수세가 증가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이미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세력이 약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란과의 전쟁이 끝난다면 더 많은 외국인 투자가 이스라엘로 유입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계속되는 전쟁 속에서도 이스라엘의 경제가 견고하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힙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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