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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휴전을 촉구해 온 중국, 미국이 정치적 개입이 아닌 군사 개입에 나서자, 일단 사태를 지켜보며 대책을 고심 중입니다.
지난주, 중국발 항공기의 이란 무기지원 의혹을 제시한 보도에 대해선 관영 매체를 통해 반박에 나섰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먼저, 중국 쪽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을 타격했다는 소식을 발 빠르게 타전했습니다.
휴일이라 중국 당국의 공식 반응이 나올진 알 수 없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외교부는 선제공격을 감행한 이스라엘을 비난하면서 휴전을 위한 미국의 정치적 개입을 촉구해 왔는데요.
되려 미군이 이란 핵시설에 폭격을 감행한 상황을 일단 지켜보면서 입장과 대책을 정리하고 있을 거로 보입니다.
[앵커]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지원한 거로 의심된다는 서방 매체 보도를 정면 반박하기도 했죠?
[기자]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이후 중국에서 뜬 화물기 3대가 이란 주변에서 사라져 무기 지원이 의심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서방 매체 위주로 보도했는데,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그중 친 트럼프 성향의 미국 폭스뉴스를 콕 집어 반박에 나섰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카고룩스(Cargolux)라는 화물 업체 소속으로 이란과 인접한 투르크메니스탄을 경유해 목적지인 룩셈부르크로 정상 비행한 걸 확인했다는 겁니다.
환구시보는 미국 우익 언론이 비행 경로 추적앱을 잘못 해석해서 중국을 중동 분쟁에 끌어들이기 위한 과대 선전에 활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앵커]
이란에서 대피한 중국인들이 어제 처음 베이징에 도착했다고요?
[기자]
중국 관영 CCTV는 이란에서 탈출한 중국인 330명을 태운 첫 임시항공편이 지난 20일 베이징 수도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현지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과 거주자 등 민간인들로 중국 국기를 흔들며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강대해진 조국이 자신들을 구하러 와줘서 감사하다며 울먹이기도 했고, 포화 속에서 평화와 안정의 귀중함을 느꼈다는 소감도 밝혔는데요.
중국 당국은 이란에서 2,000여 명, 이스라엘에서 수백 명의 자국민을 대피시켰다고 밝혀 이런 행렬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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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휴전을 촉구해 온 중국, 미국이 정치적 개입이 아닌 군사 개입에 나서자, 일단 사태를 지켜보며 대책을 고심 중입니다.
지난주, 중국발 항공기의 이란 무기지원 의혹을 제시한 보도에 대해선 관영 매체를 통해 반박에 나섰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먼저, 중국 쪽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을 타격했다는 소식을 발 빠르게 타전했습니다.
휴일이라 중국 당국의 공식 반응이 나올진 알 수 없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외교부는 선제공격을 감행한 이스라엘을 비난하면서 휴전을 위한 미국의 정치적 개입을 촉구해 왔는데요.
되려 미군이 이란 핵시설에 폭격을 감행한 상황을 일단 지켜보면서 입장과 대책을 정리하고 있을 거로 보입니다.
[앵커]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지원한 거로 의심된다는 서방 매체 보도를 정면 반박하기도 했죠?
[기자]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이후 중국에서 뜬 화물기 3대가 이란 주변에서 사라져 무기 지원이 의심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서방 매체 위주로 보도했는데,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그중 친 트럼프 성향의 미국 폭스뉴스를 콕 집어 반박에 나섰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카고룩스(Cargolux)라는 화물 업체 소속으로 이란과 인접한 투르크메니스탄을 경유해 목적지인 룩셈부르크로 정상 비행한 걸 확인했다는 겁니다.
환구시보는 미국 우익 언론이 비행 경로 추적앱을 잘못 해석해서 중국을 중동 분쟁에 끌어들이기 위한 과대 선전에 활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앵커]
이란에서 대피한 중국인들이 어제 처음 베이징에 도착했다고요?
[기자]
중국 관영 CCTV는 이란에서 탈출한 중국인 330명을 태운 첫 임시항공편이 지난 20일 베이징 수도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현지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과 거주자 등 민간인들로 중국 국기를 흔들며 비행기에서 내렸습니다.
강대해진 조국이 자신들을 구하러 와줘서 감사하다며 울먹이기도 했고, 포화 속에서 평화와 안정의 귀중함을 느꼈다는 소감도 밝혔는데요.
중국 당국은 이란에서 2,000여 명, 이스라엘에서 수백 명의 자국민을 대피시켰다고 밝혀 이런 행렬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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