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 총리 "이란 정권 전복은 희망사항일 뿐"

이스라엘 전 총리 "이란 정권 전복은 희망사항일 뿐"

2025.06.19.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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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후드 바라크 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정권을 무너뜨리겠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생각은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라크 전 총리는 현지시각 18일 보도된 영국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일회성으로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하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정권 전복을 위한 전면전에 동참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미국의 군사적 지원으로 이란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어떤 대통령도 그럴 마음은 없어 보인다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전면전에 나서기보다는 이란의 포르도 핵시설을 일회성으로 폭격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런 일회성 공격으로는 이란을 핵 협상으로 끌어낼 수는 있어도 핵에 대한 야망을 온전히 없앨 수는 없다고 봤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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