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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다음 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을 겨냥해 국방비를 늘리는 것만큼 동맹 간 결속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 시간 18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다음 주 나토 정상들이 만나면 동맹의 결속 유지가 국방비 지출을 늘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미국이 유럽의 국방비 증액을 압박하는 만큼 미국도 나토 동맹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지난해 러시아가 EU 모든 회원국 지출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액수를 국방비로 썼다"며 "이것은 또 다른 침략을 위한 장기 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군사력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 그렇게 많은 돈을 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나토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연례 정상회의에서 현행 국내총생산, GDP의 2%인 국방비 지출 목표를 5%로 상향하는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토는 32개 회원국 중 23개국이 EU 회원국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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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발언은 미국이 유럽의 국방비 증액을 압박하는 만큼 미국도 나토 동맹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지난해 러시아가 EU 모든 회원국 지출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액수를 국방비로 썼다"며 "이것은 또 다른 침략을 위한 장기 계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군사력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 그렇게 많은 돈을 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나토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연례 정상회의에서 현행 국내총생산, GDP의 2%인 국방비 지출 목표를 5%로 상향하는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토는 32개 회원국 중 23개국이 EU 회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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