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AI로 수년 안에 회사 사무직 줄어들 것"

아마존 CEO "AI로 수년 안에 회사 사무직 줄어들 것"

2025.06.18. 오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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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 AI 사용으로 앞으로 몇 년 안에 회사 인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재시 CEO는 현지 시간 17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생성형 AI와 AI 기반 소프트웨어 에이전트가 업무 처리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수행하는 일부 직무엔 더 적은 인원이, 다른 유형의 직무엔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것이 정확히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알기는 어렵다"면서도 "향후 몇 년 안에 회사 전반에서 AI가 광범위하게 사용돼 효율성이 생겨나면서 전체 사무직 인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AI 도구를 배우고 직접 실험해보라"며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해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업체로 지난 3월 말 기준 156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습니다.

대부분 창고에서 상품을 포장하고 배송하는 업무를 하지만, 35만 명 정도는 관리직에 종사합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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