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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나탄즈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현지 시간 17일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IAEA는 SNS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13일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수집된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분석한 결과 나탄즈의 지하 농축 홀에 직접적인 피해가 있었음을 나타내는 추가적인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IAEA가 나탄즈 지하 핵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IAEA는 앞서 나탄즈 지하 핵시설은 피해를 보지 않았고, 지상의 시범핵연료농축시설과 전력 인프라만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전날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탄즈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이 직접적인 공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원심분리기가 심각하게 손상됐거나 완전히 파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원심분리기는 자연상태의 우라늄을 기체로 변화해 빠르게 회전하는 통에 넣고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U-235의 농도를 높이는 장치입니다.
IAEA는 다만 포르도와 이스파한 등 이란의 다른 핵시설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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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가 나탄즈 지하 핵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IAEA는 앞서 나탄즈 지하 핵시설은 피해를 보지 않았고, 지상의 시범핵연료농축시설과 전력 인프라만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전날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탄즈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이 직접적인 공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원심분리기가 심각하게 손상됐거나 완전히 파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원심분리기는 자연상태의 우라늄을 기체로 변화해 빠르게 회전하는 통에 넣고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U-235의 농도를 높이는 장치입니다.
IAEA는 다만 포르도와 이스파한 등 이란의 다른 핵시설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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