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역사적 전환기 G7 정상 한자리 모여"
트럼프 "G8에서 러시아 쫓아낸 건 큰 실수"
서둘러 질의 응답 끝낸 카니…"트럼프 언짢은 표정"
트럼프 "G8에서 러시아 쫓아낸 건 큰 실수"
서둘러 질의 응답 끝낸 카니…"트럼프 언짢은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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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방 주요 7개국 모임인 G7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 참여를 언급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원래 G8이었던 회의체에서 러시아를 쫓아낸 건 큰 실수였고, 중국의 G7 참여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캐나다 로키산맥 휴양지인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주최국 정상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각국 정상들을 맞이합니다.
이어진 공식 회의에서 카니 총리는 지금 시점을 중대한 전환기라고 표현했습니다.
중동 전쟁과 무역 갈등으로 어느 때보다 긴장이 커졌다는 겁니다.
[마크 카니 / 캐나다 총리 : 우리는 지금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가, 전 세계가 이 테이블의 리더십에 기대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가장 먼저 캐나다와 양자 회담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시작부터 러시아를 언급했습니다.
원래 G8이었던 회의체에서 11년 전 러시아를 쫓아낸 건 큰 실수였으며, 러시아가 회원국이었다면 전쟁도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푸틴은 저하고만 대화합니다. 다른 사람하고는 하지 않죠. G8에서 쫓겨나면서 모욕감을 느꼈기 떄문입니다. 저라도, 여러분이라도 그랬을 겁니다. 그는 정말 모욕당했다고 느꼈어요.]
중국을 G7에 참가시키는 건 어떤지 질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 다음으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은 왜 부르지 않나요?) 글쎄요. 나쁜 아이디어가 아니에요. 괜찮다고 봅니다. 누가 중국을 부르자고 하면 제안할 수 있겠죠. 중요한 건 대화가 통화는 사람을 이 자리에 둬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LA와 뉴욕의 불법 이민자 대응을 거론하며 미국 민주당 주지사들을 비난하기 시작하자 카니 총리는 질의 응답을 서둘러 끝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짢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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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주요 7개국 모임인 G7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 참여를 언급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원래 G8이었던 회의체에서 러시아를 쫓아낸 건 큰 실수였고, 중국의 G7 참여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캐나다 로키산맥 휴양지인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주최국 정상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각국 정상들을 맞이합니다.
이어진 공식 회의에서 카니 총리는 지금 시점을 중대한 전환기라고 표현했습니다.
중동 전쟁과 무역 갈등으로 어느 때보다 긴장이 커졌다는 겁니다.
[마크 카니 / 캐나다 총리 : 우리는 지금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가, 전 세계가 이 테이블의 리더십에 기대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가장 먼저 캐나다와 양자 회담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시작부터 러시아를 언급했습니다.
원래 G8이었던 회의체에서 11년 전 러시아를 쫓아낸 건 큰 실수였으며, 러시아가 회원국이었다면 전쟁도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푸틴은 저하고만 대화합니다. 다른 사람하고는 하지 않죠. G8에서 쫓겨나면서 모욕감을 느꼈기 떄문입니다. 저라도, 여러분이라도 그랬을 겁니다. 그는 정말 모욕당했다고 느꼈어요.]
중국을 G7에 참가시키는 건 어떤지 질문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 다음으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은 왜 부르지 않나요?) 글쎄요. 나쁜 아이디어가 아니에요. 괜찮다고 봅니다. 누가 중국을 부르자고 하면 제안할 수 있겠죠. 중요한 건 대화가 통화는 사람을 이 자리에 둬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LA와 뉴욕의 불법 이민자 대응을 거론하며 미국 민주당 주지사들을 비난하기 시작하자 카니 총리는 질의 응답을 서둘러 끝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짢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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