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정유소 공격"...우크라 "러 드론 생산 시설 공격"

러 "우크라 정유소 공격"...우크라 "러 드론 생산 시설 공격"

2025.06.16. 오전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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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정유소와 무인기 공장 등 서로 주요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15일 텔레그램 성명에서 "지난밤 우크라이나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에 있는 정유 시설에 장거리 무기와 무인기를 이용한 대규모 정밀 공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타격 목표는 달성됐다"며 이 시설이 돈바스 지역 우크라이나 군부대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별도 성명을 통해 도네츠크의 말리니우카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서도 우크라이나 국경 약 1,400㎞ 거리에 있는 볼가강 인근 타타르스탄 공장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루스탐 민니하토프 타타르스탄 주지사는 SNS에서 옐라부가 마을 인근 자동차 공장에 우크라이나 드론 잔해가 떨어져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SNS 성명에서 "적의 공격용 드론 제조 능력을 저하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러시아군의 중요 군산 복합체 시설을 공격했다"며 "목표물은 옐라부가에 있는 드론 생산 시설"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시설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와 민간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공격용 드론 제조, 시험, 발사에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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