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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회의, NSC를 소집하고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중동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이란이 보복 공격을 시작하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지원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부터 국가안보회의, NSC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에 따른 중동 상황과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보이지만 공식적인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중동 지역에서의 확전은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이란에 핵 프로그램, 즉 핵 시설이 남아 있는지 불투명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보복 공격을 시작하자 미군은 이란이 이스라엘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요격 지원에 나섰습니다.
중동에 추가 전력도 서둘러 배치했습니다.
미 해군이 탄도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구축함 '토머스 허드너'를 동부 지중해로 파견했고 또 다른 구축함에도 전방 이동을 지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에 대한 공습계획을 미국에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미국의 입장은 미국에 맡깁니다. 우리는 미국 측에 미리 알렸습니다. 미국은 공격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어떻게 할까요? 그건 트럼프 대통령에게 맡기겠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황준국 유엔대사는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에 폭력과 보복의 악순환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데다 핵 협상을 앞두고 일어난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해온 세계 분쟁 종식을 위한 외교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강연오
영상편집;신수정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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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회의, NSC를 소집하고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중동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이란이 보복 공격을 시작하면서 미국은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지원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부터 국가안보회의, NSC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에 따른 중동 상황과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보이지만 공식적인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중동 지역에서의 확전은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이란에 핵 프로그램, 즉 핵 시설이 남아 있는지 불투명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보복 공격을 시작하자 미군은 이란이 이스라엘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요격 지원에 나섰습니다.
중동에 추가 전력도 서둘러 배치했습니다.
미 해군이 탄도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구축함 '토머스 허드너'를 동부 지중해로 파견했고 또 다른 구축함에도 전방 이동을 지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에 대한 공습계획을 미국에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미국의 입장은 미국에 맡깁니다. 우리는 미국 측에 미리 알렸습니다. 미국은 공격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어떻게 할까요? 그건 트럼프 대통령에게 맡기겠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황준국 유엔대사는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에 폭력과 보복의 악순환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데다 핵 협상을 앞두고 일어난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해온 세계 분쟁 종식을 위한 외교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강연오
영상편집;신수정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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