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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과 미국 무역수장이 오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다고 EU 집행위원회가 밝혔습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담당 집행위원은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를 계기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관세 협상에 나섭니다.
4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로 발표한 철강 제품에 대한 50% 관세가 발효되는 날로,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그리어 대표에게 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로프 길 집행위 무역 대변인은 현지 시각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서로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보류 중인 보복 조치는 7월 14일 발효되며 필요 시 그 이전에도 시행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U는 애초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에 대응해 4월 14일부터 총 210억 유로, 약 33조 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최고 25% 관세를 순차적으로 부과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다 대미 협상을 이유로 이 조치를 다음 달 14일까지 90일간 보류했는데, 미국이 협상 중 돌연 철강·알루미늄 관세율을 50%로 높이겠다고 발표한 상황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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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담당 집행위원은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를 계기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관세 협상에 나섭니다.
4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로 발표한 철강 제품에 대한 50% 관세가 발효되는 날로,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그리어 대표에게 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로프 길 집행위 무역 대변인은 현지 시각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서로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보류 중인 보복 조치는 7월 14일 발효되며 필요 시 그 이전에도 시행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U는 애초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에 대응해 4월 14일부터 총 210억 유로, 약 33조 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최고 25% 관세를 순차적으로 부과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다 대미 협상을 이유로 이 조치를 다음 달 14일까지 90일간 보류했는데, 미국이 협상 중 돌연 철강·알루미늄 관세율을 50%로 높이겠다고 발표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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