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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메르츠 신임 독일 총리가 오는 5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백악관에서 회담 후 오찬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6일 취임한 메르츠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 대면하게 됩니다.
두 정상 간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상황, 무역 정책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독일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백악관을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압박한 점으로 볼 때 메르츠 총리도 비슷한 일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독일 관료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독일과 미국은 무역 문제 외에도 독일 정부가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을 우익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하려 한 것을 두고 마찰을 빚은 바 있습니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독일 정부의 이 조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위장된 독재"라고 비판했고, 이에 맞서 메르츠 총리는 독일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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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 간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상황, 무역 정책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독일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백악관을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압박한 점으로 볼 때 메르츠 총리도 비슷한 일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독일 관료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독일과 미국은 무역 문제 외에도 독일 정부가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을 우익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하려 한 것을 두고 마찰을 빚은 바 있습니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독일 정부의 이 조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위장된 독재"라고 비판했고, 이에 맞서 메르츠 총리는 독일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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