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수익률 심리 저항선 밑 하락...금값도 하락

무디스의 미국 국가 신용 등급 강등, 대규모 감세 법안 처리 등 여파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던 미 국채 수익률이 주요 심리 저항선 밑으로 하락했고 국제 금값도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전자 거래 플랫폼 트레이드 웹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4.45%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3일 오후보다 0.06%포인트 하락해 4.5% 선 밑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4.95%로 직전 거래일 대비 0.08%포인트 하락해 역시 5% 선 밑으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미 국채 10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은 지난주 심리적 저항선인 4.5%와 5%를 각각 돌파하면서 안전 자산으로서 미 국채의 신뢰성에 금이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천300.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9% 하락하는 등 국제 금값은 EU에 대한 관세 유예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하면서 하락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