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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 득 르엉 베트남 전 국가주석이 현지시각 20일 향년 88세로 별세했습니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는 르엉 전 주석은 20일 밤 11시쯤 하노이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937년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서 태어난 그는 오랜 관료 생활 끝에 1997∼2006년 베트남 국가서열 2위이자 형식상 국가수반인 국가주석을 지냈습니다.
지한파로 분류되는 르엉 전 주석은 베트남 주석으로는 1992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2001년 8월 한국을 국빈방문해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양국은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그는 이듬해인 2002년 5월에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났는데, 베트남 주석의 북한 방문은 1957년 호찌민 주석 방문 이후 45년 만이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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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파로 분류되는 르엉 전 주석은 베트남 주석으로는 1992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2001년 8월 한국을 국빈방문해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양국은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그는 이듬해인 2002년 5월에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났는데, 베트남 주석의 북한 방문은 1957년 호찌민 주석 방문 이후 45년 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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