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칠레 등도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

멕시코·칠레 등도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

2025.05.18. 오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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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부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잇달아 중단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칠레·아르헨티나·우루과이 정부 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예방 조치로 브라질에서 닭고기, 식용란, 살아 있는 조류 등 수입을 일시적으로 차단한다고 현지시간 17일 밝혔습니다.

멕시코 농림부는 보도자료에서 "브라질 당국에서 우리 농식품위생안전품질관리청에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사실을 통보했다"며 "추가 정보를 받을 때까지 이번 조처는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도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병아리, 가금육, 가금생산물 수입 금지 조처를 발표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한국과의 교역 조건 프로토콜에 따라 60일간 수출을 일시적으로 멈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중국과 유럽연합으로의 수출 역시 중단됐습니다.

현지 생산자협회 통계상 브라질은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으로 지난해 기준 151개국과 교역했습니다.

중국이 56만t으로 브라질산 닭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했고, 아랍에미리트가 45만t, 일본 44만t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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