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교 차관 회담..."한국과의 조율 강화 논의"

미일 외교 차관 회담..."한국과의 조율 강화 논의"

2025.05.17. 오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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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워싱턴에서 열린 외교차관 회담에서 한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를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크리스토퍼 랜도 국무부 부장관은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의 회담에서 미일 양자 관계와, 한국·필리핀과의 조율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는 미일 동맹과 한미일, 미·일·필리핀 3자 안보 협력을 강화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중국의 공세적인 역내 해양 활동 등에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일 차관은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억지력을 강화하고 안보 공조를 확대하는 기회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이어 에너지 안보를 둘러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미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랜도 부장관은 또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위한 미국의 일본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소개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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