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젤렌스키 만날까?...크렘린궁 "협상 준비 중...그 이상 언급 안 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제안한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 직접 참여할지에 대해 크렘린궁은 아직 발표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각 13일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계속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며 "아직은 그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협상에서 누가 러시아를 대표하느냐는 질문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대통령이 발표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할 때 즉시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직접 대화하자는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 정상회담을 역제안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중동을 순방 중인 만큼 전격적으로 이스탄불로 향해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3개국 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