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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상대방에 대한 관세를 90일간 115%p씩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스위스에서 진행한 이틀간의 협상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매기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낮아집니다.
다만 이번에 철회하는 관세 115%p 가운데 24%p는 '90일간 유예'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에 맞서 중국이 부과한 125%의 보복 관세도 10%로 줄어들고, 희토류 수출 통제 등 각종 비관세 보복도 중단되거나 취소됩니다.
양국은 이번에 합의한 관세율을 오는 14일까지 적용하고, 별도의 협의 체계를 통해 후속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협상을 이끌었던 베센트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양국 대표단은 어느 쪽도 디커플링, 완전한 분리를 원하지 않는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의 후속 협상은 미국이나 중국 또는 양측이 합의한 제3국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양국 고위급 대표단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관세 전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상을 벌여 공동성명에 합의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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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에 철회하는 관세 115%p 가운데 24%p는 '90일간 유예'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에 맞서 중국이 부과한 125%의 보복 관세도 10%로 줄어들고, 희토류 수출 통제 등 각종 비관세 보복도 중단되거나 취소됩니다.
양국은 이번에 합의한 관세율을 오는 14일까지 적용하고, 별도의 협의 체계를 통해 후속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협상을 이끌었던 베센트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양국 대표단은 어느 쪽도 디커플링, 완전한 분리를 원하지 않는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의 후속 협상은 미국이나 중국 또는 양측이 합의한 제3국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양국 고위급 대표단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관세 전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상을 벌여 공동성명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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