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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미국과의 협상이 결렬되면 추진할 추가 보복 조치를 현지 시각 8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싱가포르를 방문한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 담당 집행위원은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협상이 최우선이지만 어떤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하겠다는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해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 파울라 핀호 수석 대변인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지 시각 8일 대미 무역을 주제로 정책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U는 내부적으로 협상이 결렬될 경우 최대 1천억 유로, 157조 원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도 하루 전 유럽의회에 출석해 미국이 예고한 대로 관세가 전면 시행되면 관세 징수액이 최대 1천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응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EU가 당초 지난달 시행하려다 대미 협상을 위해 보류한 보복 계획의 5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추가 보복 계획엔 미국 항공기업 보잉도 추가로 포함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항공우주 관련 제품은 EU에 대한 미국의 주력 수출 분야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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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해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 파울라 핀호 수석 대변인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지 시각 8일 대미 무역을 주제로 정책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U는 내부적으로 협상이 결렬될 경우 최대 1천억 유로, 157조 원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도 하루 전 유럽의회에 출석해 미국이 예고한 대로 관세가 전면 시행되면 관세 징수액이 최대 1천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응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EU가 당초 지난달 시행하려다 대미 협상을 위해 보류한 보복 계획의 5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추가 보복 계획엔 미국 항공기업 보잉도 추가로 포함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항공우주 관련 제품은 EU에 대한 미국의 주력 수출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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