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산 원유 사면 2차 제재"...경고 여파 유가 상승

트럼프 "이란산 원유 사면 2차 제재"...경고 여파 유가 상승

2025.05.02. 오전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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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이란과 협상 중인 가운데 이란의 주요 수입원인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언급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일 자신의 SNS에"이란산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의 모든 구매를 지금 중단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이어 "이란에서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을 조금이라도 구매하는 모든 국가나 개인은 즉시 2차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그들은 미국과 어떤 방식으로든 사업하는 것을 허락받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2차 제재란 미국 정부의 직접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제3자에 대해서도 미국과의 교역과 금융 거래 등을 금지하는 것을 뜻합니다.

뉴욕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통제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4거래일 만에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1.77% 오른 배럴당 59.2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도 전장보다 1.75% 오른 배럴당 62.1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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