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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 의장국을 맡은 말레이시아가 관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특별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은 어제(20일) 의회에서 정상회의가 열리면 회원국들이 미국의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모하마드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큰 도전이라면서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관세가 우리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아세안 회원국의 의견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모하마드 장관은 정상회의가 언제 열릴지,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세안은 2023년 기준 역대 최대인 약 2천억 달러(약 287조 원)의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가 중국·유럽연합(EU)·멕시코에 이어 4위를 기록했고, 태국은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출범한 2017년에 비해 대미 무역흑자가 343% 급증해 관세 폭탄의 다음 표적이 될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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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마드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큰 도전이라면서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관세가 우리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아세안 회원국의 의견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모하마드 장관은 정상회의가 언제 열릴지,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세안은 2023년 기준 역대 최대인 약 2천억 달러(약 287조 원)의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가 중국·유럽연합(EU)·멕시코에 이어 4위를 기록했고, 태국은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출범한 2017년에 비해 대미 무역흑자가 343% 급증해 관세 폭탄의 다음 표적이 될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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