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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레바논에서 자국민 146명과 외국인 가족 5명을 전세기로 철수시켰습니다.
이들은 오늘(2일) 오전 베이징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이들 146명 가운데 137명은 레바논에서 중국이 설립한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이고, 나머지 9명은 해외 거주 교민으로 홍콩인 1명도 포함됐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중국인 215명을 레바논에서 철수시켰으며, 홍콩과 타이완 인 각각 1명씩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 대사관은 레바논 현지에 계속 주재하며 남아 있는 자국민에 대한 안전 조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와 주레바논 중국 대사관은 중국 시민들에게 현지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당분간 레바논 여행도 자제할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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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 대사관은 레바논 현지에 계속 주재하며 남아 있는 자국민에 대한 안전 조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와 주레바논 중국 대사관은 중국 시민들에게 현지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당분간 레바논 여행도 자제할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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