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해리스, 9월 10일 첫 대선후보 TV토론

트럼프-해리스, 9월 10일 첫 대선후보 TV토론

2024.08.09.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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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대선 후보 TV 토론이 다음 달 10일 열립니다.

토론 주관사인 ABC뉴스는 현지 시간 8일 소셜네트워크 '엑스'에 토론 개최 사실을 알리면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둘 다 ABC방송의 토론에 참여하겠다고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ABC뉴스의 9월 10일 토론 제안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9월 4일 폭스뉴스, 9월 25일 NBC뉴스 주관 토론도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안과 관련해 CNN은 해리스 부통령이 폭스뉴스 주관 토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고, NBC뉴스 토론은 아직 공식 참여 의향을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애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9월 10일에 ABC 뉴스 주최 토론을 하기로 합의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자 마음을 바꿔 ABC 뉴스 주최 토론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더 이상 후보가 아니라는 이유 등으로 해리스 부통령에게 보수 성향 방송인 폭스뉴스가 주관하는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기존 합의대로 ABC 방송 주최 토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겁을 먹고 토론을 취소하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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