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연내 가상화폐로 국제결제"...서방 제재 우회 전망

러 "연내 가상화폐로 국제결제"...서방 제재 우회 전망

2024.07.31. 오전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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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연내 가상화폐로 국가 간 결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내년 중반 디지털 루블을 대량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엘비라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러시아 상원에서 "첫 국가 간 가상화폐 결제가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나미울리나 총재는 하원(국가두마)이 시험적인 틀에서 가상화폐 결제를 허용하는 법안을 다뤘으며, 이미 부처와 기업들이 시범적인 가상화폐 결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AFP 통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결제망에서 고립돼 국제 교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피할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나비울리나 총재는 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루블 테스트가 계획한 대로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내년 7월부터 대량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실제 디지털루블을 사용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 또한 서방의 국제 금융 거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가 도입을 서두르는 사안으로 꼽힙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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