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할인?...애플 '이 나라'서 아이폰 가격 대폭 인하

또 할인?...애플 '이 나라'서 아이폰 가격 대폭 인하

2024.05.23.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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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할인?...애플 '이 나라'서 아이폰 가격 대폭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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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에서 가격을 또 인하했다.

21(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최신 기종인 아이폰15 시리즈 일부 모델을 최대 2천300위안(약 43만 2천 원)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시작했다. 이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애플은 중국에서 지난 2월에도 아이폰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할인 금액은 1천150위안(약 21만 6천 원)이었다. 그런데 두 달 만에 할인율이 2배에 달하는 행사를 진행한 거다.

아이폰15 256GB 프로 맥스 모델은 20일 제이디닷컴의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알리바바의 티몰 플랫폼에서 7949위안(약 149만 5천만 원)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또 아이폰15 128GB 모델은 같은 사이트에서 4599위안(약 86만 5천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샤오미 등 현지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심해지자, 할인 전쟁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애플 아이폰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5.7%로 전년 동기보다 20.2% 감소했다.

SCMP는 "최근 아이폰 할인 행사가 애플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초 중국정보통신기술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외국 브랜드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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