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창비행장 현대화 정황...활주로 확장"

"북한, 북창비행장 현대화 정황...활주로 확장"

2024.04.25.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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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요 공군기지 가운데 하나인 북창비행장을 현대화하는 작업에 착수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현지 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민간 인공위성 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해 11월 4일과 이달 17일 촬영한 북창비행장의 위성사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주활주로가 2천500m에서 2천800m로 확장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활주로의 길이와 폭이 늘어나면 전투기를 짧은 시간에 여러 번 띄워서, 위협에 대응하거나 선제공격을 위해 신속히 집결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사이에도 평양을 방어하는 주요 공군기지인 순천 비행장을 현대화하는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북창비행장엔 미그-23과 미그-29 전투기가, 순천비행장엔 미그-29와 수호이-25 전투기가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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