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하르키우 TV 송신탑 공습..."방공 시설 탑재" 주장

러, 우크라 하르키우 TV 송신탑 공습..."방공 시설 탑재" 주장

2024.04.23.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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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는 가운데, TV 타워에 방공 시설이 탑재돼 있다고 주장하며 파괴했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하르키우 당국은 "전날 러시아 미사일이 TV 타워를 공격해 인근 지역에 디지털 방송 신호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르키우 당국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250m 높이의 TV 송신탑이 파괴됐으며, 시설과 장비 손상으로 디지털 TV 송출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측은 하르키우 TV 타워에 우크라이나군의 방공 관련 시설이 탑재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러시아의 TV 송신탑 공격에 대해 "하르키우 도시 전체에 대한 테러를 가시화하고 연결과 정보 접근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말부터 하르키우의 에너지 시설을 공습하는 등 공격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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