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이란 추가 경제제재 준비"...EU도 제재 논의

이란의 대규모 이스라엘 공습과 관련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를 경고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국제통화기금 춘계 총회 연설문에서 미국의 제재 권한을 사용해 이란 정권의 악의적 활동을 막는 방안을 동맹들과 주저 없이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27개국 외교장관도 현지 시각 16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새로운 대(對)이란 경제제재 부과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U는 이란이 중동 각지에 있는 대리세력에 드론을 공급한 정황 등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일부 회원국은 이란이 생산하는 무기에 들어가는 부품도 제재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논의가 빠르게 진전될 경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새로운 제재가 발표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