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지하철 역명이 '태권도역'으로 바뀐 이유는?

파리 지하철 역명이 '태권도역'으로 바뀐 이유는?

2024.04.03.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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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지하철 역명이 '태권도역'으로 바뀐 이유는?
ⓒ RATP 8호선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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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교통공사(RATP)가 만우절을 맞아 지하철역 명을 일시적으로 교체한 가운데 '태권도역'이 등장했다.

지난 1일 파리교통공사 소셜미디어(SNS)는 전날 밤사이 지하철역 15곳 표지판을 오는 여름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종목 이름으로 깜짝 교체했다고 소개했다.

RATP 8호선 계정은 8호선 '도메닐'(Daumesnil)역이 '태권도 메닐'(Taekwon Daumesnil) 역으로 바뀐 사진을 공개하며 '차렷, 경례!(Charyeot, Kyung-ye!)라고 적었다.

그 외에도 2호선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 역은 '알렉상드르 뒤마라톤'(Dumarathon)으로, 나시옹(Nation) 역은 '수영'을 뜻하는 '나타시옹'(Natation)으로, '빅토르 위고'(Victor Hugo) 역은 유도를 뜻하는 '빅토르 주도'(Judo) 역으로 바뀌었다. 다만 RATP는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역내 표지판 절반은 원래대로 놔뒀다고 전했다.

RATP는 만우절마다 종종 이와 같은 이벤트를 펼친다. 지난 2016년에도 프랑스 독립기념일인 9월 4일을 기념해 명명한 '9월 4일 역'명을(Quatre-Septembre)만우절을 뜻하는 '4월 1일 역'(Premier Avril)으로 하루 동안 변경했다.

디지털뉴스팀 정윤주 기자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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