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미얀마 난민 막으려 1,600㎞ 국경에 장벽"

"인도, 미얀마 난민 막으려 1,600㎞ 국경에 장벽"

2024.03.28.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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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인접국 미얀마에서 내전을 피해 들어오는 난민을 막기 위해 약 37억 달러, 약 5조 원을 들여 국경을 따라 장벽을 설치하려 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 소식통은 장벽 설치 건을 담당하는 정부의 한 위원회가 이달 초 이 같은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안은 10년에 걸쳐 1천610km 국경에 설치하고 병행해 도로도 건설하는 것으로 내각 승인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인도는 미얀마 북동부 4개 주에 걸쳐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 미얀마 군사정권에 대항하는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이 공세를 강화하면서 이곳 주민들이 대거 인도로 피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지난 1월 국경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무비자 정책을 폐지하고 국경 통제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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