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이어 비구이위안도...홍콩법원 5월 청산 심리

헝다 이어 비구이위안도...홍콩법원 5월 청산 심리

2024.02.28. 오후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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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원이 된 헝다에 이어, 경영난을 겪어 온 대형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도 청산 심리를 받게 됩니다.

비구이위안은 오는 5월 17일 홍콩법원에서 청산 심리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채권자 측은 비구이위안이 16억 홍콩달러 약 2천7백억 원의 채무에 대한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며 청산 심리를 요청했습니다.

비구이위안은 공시를 통해 청산 요청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이번 사안이 역외채무 구조조정 노력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산 심리 진행 소식에 비구이위안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장중 한때 14% 가까이 빠졌습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였던 비구이위안은 지난해 10월 첫 달러채 디폴트에 빠진 뒤 현재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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