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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피부를 찌르지 않고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21일(현지시각) FD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침습형(피부를 찌르지 않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혈당을 측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비침습적 측정은 수치가 부정확해 환자가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FDA는 "당뇨병 환자가 부정확한 혈당 측정으로 잘못된 용량의 인슐린, 기타 약물 등을 복용할 위험이 있다"며 "약물을 과다 복용하면 혈당이 위험할 정도로 낮아져 몇 시간 내에 정신적 혼란, 혼수상태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FDA는 혈당 수치를 측정하거나 추정하기 위한 비침습형 웨어러블 기기를 승인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과 삼성전자, 애플 등 비침습 혈당 측정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기술적 한계 등으로 아직까지 상용화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박헌수 삼성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업계가 모두 그 목표에 도달하고자 하고, 삼성도 이미 상당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해당 기술이 적용된 기기를 5년 이내에 어떤 형태로든 출시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한 바 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1일(현지시각) FD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침습형(피부를 찌르지 않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혈당을 측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비침습적 측정은 수치가 부정확해 환자가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FDA는 "당뇨병 환자가 부정확한 혈당 측정으로 잘못된 용량의 인슐린, 기타 약물 등을 복용할 위험이 있다"며 "약물을 과다 복용하면 혈당이 위험할 정도로 낮아져 몇 시간 내에 정신적 혼란, 혼수상태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FDA는 혈당 수치를 측정하거나 추정하기 위한 비침습형 웨어러블 기기를 승인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과 삼성전자, 애플 등 비침습 혈당 측정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기술적 한계 등으로 아직까지 상용화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박헌수 삼성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업계가 모두 그 목표에 도달하고자 하고, 삼성도 이미 상당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해당 기술이 적용된 기기를 5년 이내에 어떤 형태로든 출시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한 바 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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