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中 특위 위원장 타이완 도착...라이칭더 만난다

美 하원 中 특위 위원장 타이완 도착...라이칭더 만난다

2024.02.22.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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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 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이크 갤러거 공화당 의원이 타이완에 도착했습니다.

동료 의원 4명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타이완을 방문한 갤러거 위원장은 오늘 차이잉원 현 총통과 차기 총통 당선인인 라이칭더 부총통을 모두 만날 예정입니다.

갤러거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라이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타이완에 왔다"며 "타이완은 중국 공산당의 괴롭힘에도 생존했을 뿐 아니라 번영하는 것을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타이완 편"이라며 "미국과 타이완 간 지도자와 경제의 유대를 확대함으로써 타이완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증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타이완 총통 선거 이후 미국 주요 인사의 방문으로는 세 번째로 오는 5월 20일 라이 당선인의 총통 취임식에 앞서 이뤄졌습니다.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 중 한 명인 갤리거 위원장의 타이완 방문에 따라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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