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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올해 1억 2340만 명 시청...달 착륙 이후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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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58회를 맞은 슈퍼볼 경기 중계가 인류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1969년 아폴로 11호 중계에 근접한 시청자 수를 달성했다고 미 CBS, CNN 등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상대로 25-22 역전승을 거둔 이번 슈퍼볼 경기는 무려 1억 2,340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역대 슈퍼볼 최고 시청자 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시청자 수 1억 1,510만 명보다 약 7% 증가한 수치다.

올해 슈퍼볼은 CBS와 스트리밍 플랫폼인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중계됐으며 스페인어로 중계된 유니비전과 어린이 채널인 니켈로디언에서도 동시 방송됐다.

CNN은 이번 슈퍼볼이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것엔 경기가 연장전까지 이어지면서 역전승으로 끝난 흥미진진한 경기 내용에 치프스 선수인 트래비스 켈시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세기의 러브 스토리까지 가미되는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CBS의 모회사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밥 바키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의심할 여지 없이 NFL의 시청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며 "스위프트는 NFL 시청자층을 넓히는 훌륭한 추가 선수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지난해 최다 시청자 프로그램 순위 100위 안에 93개가 NFL 경기였을 정도로 NFL이 높은 인기를 유지한 것도 올해 슈퍼볼 시청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힌다고 CNN은 부연했다.

이번 슈퍼볼 진출팀을 가리는 경기로 앞서 폭스가 중계한 NFC(내셔널풋볼콘퍼런스) 챔피언십 경기와 CBS가 중계한 AFC(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 챔피언십 경기의 시청자 수도 각각 5,600만 명과 5,500만 명에 달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올해 슈퍼볼 광고비는 30초 광고를 기준으로 대략 700만 달러(약 93억 원)까지 치솟았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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