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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축구'부터 '침통시상식'까지...이유 있는 북한의 비매너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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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북한은 여자 축구 남북 대결을 보도하는 과정에 한국 대표팀을 '괴뢰'라고 표현할 정도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북한팀은 상당히 날이 선 모습을 보입니다.

북한과 일본의 남자 축구 대결에서도 북한 선수들의 도를 넘은 과격한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격렬하게 맞붙었는데요.

특히 관중들을 경악하게 만든 폭력적인 장면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 점을 내주며 추격을 이어가던 후반 28분, 부상 선수를 치료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온 일본 스태프에게 북한 김유성이 물을 요구했는데요.

갑자기 주먹을 들어 올리며 위협을 가했고, 결국, 심판의 옐로카드를 받았습니다.

과격한 행동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결국, 1-2로 패한 북한 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단체로 주심에게 달려가 밀치는 등 도를 넘어선 행동을 한 겁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보기 드문 비매너 행동은 다른 종목들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사격 남자 10m 러닝 타깃 단체전.

한국과 북한은 나란히 1,668점을 기록했지만, 표적 정중앙에 가까운 격발의 총 개수가 북한을 앞서면서 극적으로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했는데요.

시상식에서 보인 북한 선수들의 태도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북한 선수들은 내내 침통한 표정으로 다른 곳을 응시하거나, 기념 촬영 때는 시상대 위에서 단체 촬영을 하자는 우리 선수들의 제안을 뿌리치고, 그나마 내려와서 사진을 찍을 때도 표정은 시종일관 씁쓸했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글로벌 판에서 북한의 비매너 행동을 분석했는데요.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노동 단련대'에 끌려가거나, 혹은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축구의 경우 북한에서도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데다 김정은이 주목하고 있고, 숙적 일본을 상대로 했기 때문에 더 거칠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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