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노인 상대 온라인 사기..."멈춰, 확인, 신고"

늘어나는 노인 상대 온라인 사기..."멈춰, 확인, 신고"

2023.10.04. 오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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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가 하나로 엮여있는 온라인 세상에서는 그만큼 사기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이나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이 사기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데요.

호주에서는 노인들을 상대로 피해 방지 교육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류제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호주 남부 도시의 풋볼 클럽에 주로 은퇴자들인 노인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보라색 티셔츠를 입은 전문가들로부터 온라인 사기를 구분해 내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e메일 해킹 피해에서부터 원격조정 앱을 통한 피싱 피해, 사랑을 미끼로 한 로맨스 스캠까지 다양한 사기 피해 예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래리 피오닐라 / 은퇴자 : 거의 노트북을 열 뻔했어요. 이상해서 바로 닫았는데 딸이 "아빠 그건 사기꾼이야. 멈춰요"라고 말하더라고요.]

[은퇴자 : 나같이 컴퓨터를 알지 못하는 많은 '컴맹'들이 (사기피해를 당할까) 걱정입니다.]

이 지역 풋볼 클럽과 은행이 공동으로 이런 교육까지 실시하는 것은 온라인 사기 피해가 나날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닉 메이 / 비욘드 은행 : 요즘 많은 사람들이 사기를 당합니다. 고객들과 지역사회에 사기를 구별해 막을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싶었습니다.]

지난해 호주 전체에서 발생한 온라인 사기 피해는 우리 돈 2조7천억 원 규모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나이 들고 디지털에 취약한 사람들이 주로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에 나선 전문가들은 온라인 활동 중 의심나면 일단 "멈추고", "확인"을 한 뒤 "신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연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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