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이 병행 수입으로 시장에 풀린 자사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대한 판매 보조금 지급을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삼성이 러시아 파트너 업체에게 자사 제품 판매 비용의 최대 10%를 금전적 혜택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의 보조금 지원은 시장에서 적어도 일부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러시아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지난해 6월부터 공식 수입업자 허가 없이 수입하는 병행수입을 승인하면서 제3국 등을 거쳐 수입된 삼성 제품들은 러시아에서 계속 판매되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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