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4일, 터키 123일 일해야 '아이폰15 프로' 산다...한국은?

스위스 4일, 터키 123일 일해야 '아이폰15 프로' 산다...한국은?

2023.09.16.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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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4일, 터키 123일 일해야 '아이폰15 프로' 산다...한국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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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프로'를 사려면 약 10일을 일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 정보통신 매체 폰아레나는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피코디'를 인용해 전 세계 47개국의 평균 노동자 임금으로 아이폰15 프로를 구매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발표했다.

아이폰 가격은 관세, 운송비용, 부가가치세, 판매세 등에 따라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피코디는 현지 지점 또는 공인 판매자가 제시한 아이폰15 프로 128GB 가격을 기준으로 분석했으며 평균 임금은 각국의 통계청 홈페이지를 참고해계산했다고 밝혔다.
피코디

그 결과 한국의 경우 아이폰15 프로 가격이 155만 원이었으며 평균 임금은 323만 1,110원으로 조사돼 대략 10.1일을 일해야 아이폰15 프로를 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 세계에서 아이폰15 프로를 사는 데 가장 짧은 기간이 걸리는 나라는 스위스로 평균 4.2일이었으며 미국이 5.3일로 뒤를 이었다. 이다음으로는 호주 6.3일, 싱가포르 6.7일, 캐나다 7.7일, 독일 9.5일, 영국 9.9일, 프랑스 10.2일 순이었다. 일본은 12.6일을 일해야 아이폰15 프로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튀르키예는 평균 123.7일이 소요돼 47개국 가운데 가장 긴 기간이 걸리는 나라로 조사됐다. 그다음으로는 필리핀 79.5일, 브라질 66.6일, 인도 55.9일 순이었다.

단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하지 않았으며, 각국의 평균 임금을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라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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