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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소 뒤 거칠어진 입..."가장 끔찍한 권력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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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밀문건 반출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유의 거친 어조로 바이든 행정부를 맹비난했습니다.

공화당의 다른 대선 주자들도 트럼프 옹호에 나섰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소된 뒤 첫 공개석상에 오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검찰 기소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근거 없는 날조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소 주체인 법무부 당국자들을 '미친 정신병자'라며 비난한 데 이어 마녀 사냥이 시작됐다고 공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무기화된 '불의 부서'에 의한 근거 없는 기소는 역사상 가장 끔찍한 권력 남용 중 하나로 기록될 것입니다.]

트럼프의 이런 거친 언사는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3월 성 추문 입막음 혐의 등으로 기소됐을 때도 마녀 사냥 프레임을 들고나와 보수층 지지율이 오르는 효과를 봤습니다.

이번에도 무죄를 강하게 주장하고 화살을 바이든 정부로 돌려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기밀문서 유출 혐의를 받는 바이든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 공격 지점입니다.

형평성 문제 제기는 펜스 전 부통령이나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등 다른 공화당 대권 주장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론 디샌티스 / 미국 플로리다주지사 : 건국의 아버지들은 정부 기관들, 특히 법무부와 FBI의 무기화를 절대적으로 예견했을 것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두 전·현직 대통령의 조사와 기소의 차이는 유출된 문서의 양과 대응방식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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