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길이만 12.7cm...'세계서 가장 긴 혀를 가진 개' 기네스북 올라

혀 길이만 12.7cm...'세계서 가장 긴 혀를 가진 개' 기네스북 올라

2023.06.08.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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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길이만 12.7cm...'세계서 가장 긴 혀를 가진 개' 기네스북 올라
사진=기네스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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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사는 '조이'(Joey)라는 이름의 믹스견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혀를 가진 개로 기네스북에 올라 화제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기네스북(GWR)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메타리에 사는 조이가 12.7㎝ 길이의 혀로 살아있는 개 중 가장 긴 혀를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애리조나주 투싼에 사는 '비스비'라는 이름의 잉글리시 세터 종이 9.49㎝의 혀 길이로 3개월간 직전 최고 기록을 유지한 바 있다.

현재 3살인 조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저먼 셰퍼드 피가 섞인 믹스견이다. 앤드루와 새디 윌리엄스 부부는 조이를 생후 6주 때 입양했다고 밝히며 "처음 찍은 사진에도 조이의 혀가 튀어나와 있었다"고 전했다.

부부는 조이가 성장하면서 혀 길이도 점점 길어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고, 이에 지난해 개를 수의사에게 데려가 혀 길이를 측정했다고 밝혔다.

또 조이가 야외 활동을 할 때마다 숨을 헐떡이며 혀가 더 길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앤드루는 "우리가 조이와 산책하면 사람들이 가끔 다가와 쓰다듬어도 되는지 묻곤 한다. 그러면 '개가 순하긴 하지만 침을 묻힐지도 모른다'고 미리 알려준다"고 말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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