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시료 채취 방법, 문제 있다" 日 내부에서 나온 지적

"오염수 시료 채취 방법, 문제 있다" 日 내부에서 나온 지적

2023.06.0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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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염수 시료 채취 방법, 문제 있다" 日 내부에서 나온 지적
사진출처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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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일본의 오염수 분석 방법과 능력이 적절하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일본 내부에서 '오염수 시료 채취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JTBC가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실으로부터 제공받은 화면에 따르면, 도쿄전력과 일본 야당은 지난 1일 열린 화상회의에서 "오염수 시료 채취 과정에서 탱크 속 오염수를 고루 섞는 '교반' 작업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교반 작업 없이는 탱크 아래에 모인 일부 방사성 물질은 제대로 채취되지 않아 측정 농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이를 두고 복수의 전문가들 또한 JTBC와의 인터뷰에서 "샘플 채취는 시료의 균질성이 관건"이라며 "교반 작업 없이는 대표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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