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축하해"..."독재자 찬양하나" 비난 잇따라

트럼프 "김정은 축하해"..."독재자 찬양하나" 비난 잇따라

2023.06.04.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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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축하해"..."독재자 찬양하나" 비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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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국 선출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러면서 공화당 내부에서는 2024년 대선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진 유력 주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화당 대권 주자 중 한 명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깜짝 놀랐다"며 "김정은은 살인마 독재자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함께 일했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도 "누구든지 간에 북한의 독재자나 우크라이나에서 이유 없는 침략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의 지도자를 찬양해서는 안 된다"고 직격 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도 "깡패를 축하해서는 안 된다"며 김 위원장을 두고 "끔찍한 사람이고, 자신의 국민과 우리 동맹들에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며 "그는 축하받을 자격이 없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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