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탑승 전 체중계부터 먼저” 에어 뉴질랜드, 탑승객 몸무게 조사 실시

“비행기 탑승 전 체중계부터 먼저” 에어 뉴질랜드, 탑승객 몸무게 조사 실시

2023.05.31.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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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전 체중계부터 먼저” 에어 뉴질랜드, 탑승객 몸무게 조사 실시
ⓒ에어 뉴질랜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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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항공사인 에어 뉴질랜드가 오클랜드 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들의 몸무게를 조사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에어뉴질랜드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오클랜드 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들의 몸무게를 측정한다.

에어 뉴질랜드 측은 이번 탑승객 몸무게 조사가 항공편의 중량 부하와 분포를 재평가하기 위해 5년마다 이뤄지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관련 당국이 중량 측정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 뉴질랜드 측 관계자는 “화물부터 기내식, 보관 중인 수하물까지 항공기에 탑재되는 모든 것의 무게를 잰다. 고객, 승무원 및 객실 가방 등 이 조사를 통해 얻은 평균 무게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 뉴질랜드 측은 이 몸무게 조사가 익명으로 진행될 것이며, 에어 뉴질랜드 승무원 및 관계자들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내 탑승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객이 탑승하려는 항공기 게이트 앞에 설치된 디지털 체중계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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