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이력' 산토스 美의원 체포 "선거자금으로 명품 구매"

'가짜이력' 산토스 美의원 체포 "선거자금으로 명품 구매"

2023.05.11. 오전 00: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가짜 이력으로 파문을 일으킨 조지 산토스 미 하원의원이 사기와 돈세탁, 공금 절도 등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산토스 의원의 각종 사기 의혹을 조사해 온 뉴욕 동부연방지방검찰청이 13개 혐의로 기소한 뒤 체포했으며 모든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20년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공소장에는 산토스 의원이 선거자금을 유용해 명품 옷을 사고 자동차 할부금을 납부한 혐의와 직장이 있으면서도 실업수당을 부정 수급한 혐의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하원에 제출한 재산공개 서류에 소득과 자산을 거짓으로 적어 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브리언 피스 뉴욕 동부연방지검장은 성명을 내고 산토스가 반복적인 거짓말과 사기에 의존해 연방의원이 되고 재산을 불렸다며 다양한 사기 음모와 뻔뻔한 사칭에 책임을 지우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