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핵무장 우려 심각...美 확장억제 강화해야"

"한국 등 핵무장 우려 심각...美 확장억제 강화해야"

2023.03.29. 오전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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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위협에 직면한 한국 등 동맹이 자체 핵무장을 하지 않도록 미국이 확장억제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미 하원 의원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원 군사위 전략군 소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세스 몰턴 의원은 소위원회 회의 모두 발언에서 미국의 강력한 핵 억제는 적을 상대할 뿐 아니라 동맹에 제공하는 핵우산으로 세계의 전략적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믿을만한 핵 억제로 적을 상쇄하지 않으면 동맹으로 핵이 확산할 우려가 실질적이라며 우리는 이 가능성을 러시아와 중국의 행동만큼 심각하게 여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몰턴 의원은 현재 푸틴이 핵 위협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에 기여하면서 상황을 안정시키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에 맞서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하겠다는 철통같은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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