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 "버핏, 미 당국자들과 투자 논의"

블룸버그 통신 "버핏, 미 당국자들과 투자 논의"

2023.03.19.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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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미국 정부 고위 관리들과 연락해 은행권 위기에 관해 논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버핏과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지난주 최근 지역 은행 위기 상황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버핏이 어떠한 방식으로든 미국 지역 은행에 투자할 가능성을 논의했고 위기 상황에 대한 폭넓은 조언과 지도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핏은 리먼브러더스 붕괴로 금융 위기가 확산하던 2008년에는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자본조달을 도왔습니다.

2011년에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여파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주가가 폭락하자 또다시 50억 달러를 전격 투자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정부가 세금을 투입하지 않고 은행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심하는 가운데 버핏 등 개인의 투자나 개입이 직접적인 구제금융 없이 위기 확산을 막는 방안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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