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의회가 한국 등 동맹 위한 핵전력 예산 처리"

미 국방장관 "의회가 한국 등 동맹 위한 핵전력 예산 처리"

2022.12.04.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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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한국 등 미국의 동맹을 방어하는 데 필요한 '핵전력 현대화 예산'을 미 국회가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앞으로 몇 년이 중국과의 경쟁 판도를 결정할 거'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특히 '북대서양조약기구와 일본, 한국 등 미국의 동맹에 대한 중국의 전략 공격을 억제하는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어장치는 '효과적인 핵무기'라고 강조하면서,

또 '그것이 내년 예산안에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핵전력 현대화와 핵 지휘통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 340억 달러, 우리 돈 44조 원을 포함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어 인도·태평양에 주둔한 미군을 더 신속하게 동원하고 전개하기 위한 노력과 투자를 이어나가겠다면서

'국제질서를 새롭게 재편하겠다는 중국의 의도를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며 '중국의 도전에 맞설 수 있는 국방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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