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학자 "블록체인으로 뭘 하겠다는건가"

노벨상 수상학자 "블록체인으로 뭘 하겠다는건가"

2022.12.03. 오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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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세계적인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가상화폐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의 존재 이유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크루그먼 교수는 현지시각 2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블록체인이 훌륭한 개념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동의할 수 있지만, 효용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크루그먼 교수는 최근 각국의 블록체인 기술 포기사례를 소개하며 "왜 비용과 수고를 들여 거래 장부를 여러 곳에 분산해 보관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분명 많은 사람이 자신을 향해 이해를 못 하고 있다고 하겠지만, 사실 이해할 만한 것이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크루그먼 교수는 가상화폐를 '다단계 사기'로 규정하면서 꾸준히 문제점을 제기해왔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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