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中 시위 미온적 대응 지적에 "평화 시위 일관되게 지지"

미국 백악관은 중국에서 확산하는 시위에 미국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응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동안 다른 나라와 관련해서도 평화적 시위를 일관되게 지지해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중국 상황에 대한 반응이 조심스러운 것 같다는 질문에 우리는 평화시위 권리를 일관되게 지지해왔다며 신중하게 접근한 과거 관행과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위대를 대변하진 않겠지만 평화 시위와 자유집회 권리, 전 세계 남성과 여성의 능력에 대해 목소리를 내겠다며 위협과 폭력 없이 평화롭게 견해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에서 코로나 봉쇄 정책 장기화로 시위가 확산하고 중국 정부의 폭력 대응 조짐이 보이자 평화시위 권리를 강화하고 봉쇄 정책이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