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임 시진핑, 사회주의 국가 정상 연쇄 초청...북한은 언제?

3연임 시진핑, 사회주의 국가 정상 연쇄 초청...북한은 언제?

2022.11.24.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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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거쳐 집권 3기를 시작한 이후 사회주의 국가 정상들을 잇달아 베이징으로 초청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당 대 당 외교를 담당하는 대외연락부 후자오밍 대변인은 시진핑 주석 초청으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겸 인민혁명당 중앙 총서기가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베트남의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시 주석 초청으로 베이징을 찾은 데 이어,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겸 쿠바 공산당 총서기도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방문합니다.

시 주석이 집권 3기가 시작하자마자 사회주의 국가 정상들부터 초청해 전통적 우호와 협력 관계를 다지는 외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이래 고위급 대면 교류가 중단된 북·중 사이에도 모종의 인적 왕래가 추진될지 관심입니다.

중국은 과거 당 대회를 치른 뒤 대외연락부장 등 고위급 사절을 북한에 보내 당 대회 결과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외교가에서는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상황이 북·중 인적 교류 성사 여부와 시기를 정하는 데 주요 변수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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