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환영"...자위대 파견엔 "결정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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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환영"...자위대 파견엔 "결정된 바 없어"

2026.06.15. 오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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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종전 합의 소식에 SNS에 환영 글 올려
"일본 등 중재 역할 해온 관계국 노력도 높게 평가"
일 언론, 자위대 파견 여부 관심…일 정부,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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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즉각 환영 메시지를 냈습니다.

사태 수습을 위해 자위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파견할지에 관심이 쏠렸는데, 일본 정부는 "결정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SNS를 통해 즉각 환영 메시지를 냈습니다.

우선 양해각서에 합의한 것은 사태 수습을 향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두 나라가 외교적 해결을 위해 끈기 있게 협상을 한 결과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여기에 일본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 적극 중재에 나선 노력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호르무즈 해협 안전이 하루빨리 확보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14일) : (호르무즈 안전 확보는) 국제 사회의 긴박한 과제입니다. 앞으로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해서 함께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일본 정부 내부에서는 신중론도 나왔습니다.

전투가 끝나는 것은 기쁘지만, 두 나라가 앞으로 합의 단계를 잘 밟아나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레바논 내 친이란 민병 조직에 공격을 계속하는 이스라엘을 미국이 어떻게 억누를지가 초점이 될 거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현지 언론들 관심은 자위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파견할지 여부였는데, 일본 정부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 일본 관방장관 : 향후 상황을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어찌 됐든 자위대 파견과 관련해서는 어떤 것도 결정된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모테기 일본 외무상은 지난 3월 미일 정상회담 직후 "전쟁이 멈추면 자위대를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위대 군함을 보내 기뢰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기뢰 제거 기술은 일본이 세계 최고란 말도 했습니다.

집권 자민당 역시 전쟁이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 항행이 기뢰 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며 자위대 소해함 파견을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자위대법은 정전 이후에는 기뢰 제거를 가능한 활동 범위로 인정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 1991년 걸프 전쟁이 끝난 뒤 자위대 함정을 투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위대 파견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가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자위대 파견 문제는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영상편집 : 사이토
디자인 : 윤다솔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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